교대 근무표, 엑셀 대신 웹으로 만들기

엑셀 양식을 내려받아 쓰다 매달 다시 손보게 되는 이유와, 브라우저에서 한 번에 끝내는 방법. 엑셀이 더 나은 경우도 같이 적었습니다.

엑셀 양식의 세 가지 불편

교대 근무표 엑셀 양식은 인터넷에 많습니다. 문제는 대부분 특정 패턴에 맞춰 수식이 박혀 있다는 점입니다. 내 회사 주기가 6일이 아니라 8일이면 수식을 직접 고쳐야 하고, 조건부 서식 색깔까지 손대야 합니다.

두 번째는 휴대폰에서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. 근무표는 실제로는 «내일 뭐였지»를 확인하려고 폰으로 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, 엑셀 파일은 열 때마다 확대·축소를 반복하게 됩니다.

세 번째는 달이 바뀔 때마다 이어 붙여야 한다는 점입니다. 한 달짜리 양식은 지난달 마지막 날이 주기의 몇 번째였는지를 직접 세어 다음 달 첫 칸에 옮겨 적어야 합니다. 여기서 하루만 잘못 세면 그 뒤 달력이 전부 밀리는데, 한참 지나서야 알아차리게 됩니다.

웹으로 만들면 달라지는 것

쓰는 순서

1. 교대 형태 고르기

목록에는 «주주야야비비», «주주오오야야휴휴», «주주야야휴휴휴휴», «주야비휴», «주주오오야야» 다섯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. 내 회사 순서와 한 글자라도 다르면 «직접 입력»을 고르세요.

2. 직접 입력하는 법

다섯 글자만 씁니다. 주(주간), 오(오후), 야(야간), 비(비번), 휴(휴무). 한 주기를 순서대로 이어 적으면 되고, 보기 편하게 쉼표나 띄어쓰기로 끊어 적어도 똑같이 읽습니다. 입력하는 동안 바로 아래에 색깔 칸으로 미리보기가 나오고 «9일 주기»처럼 길이가 표시되므로, 글자를 빠뜨렸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3. 기준일 맞추기

최근에 확실히 기억나는 날짜 하나와, 그날이 주기의 몇 번째였는지를 고릅니다. «야간»이 아니라 «야간 (3일차)»처럼 순번까지 고르게 되어 있는데, 주주야야처럼 같은 근무가 이틀 이어질 때 첫날인지 둘째 날인지에 따라 달력이 하루 달라지기 때문입니다.

4. 만들고 확인하기

«달력 만들기»를 누르면 이번 달 달력이 나옵니다. 지난달로 넘겨 실제로 일했던 날 두세 개가 맞는지 보세요. 맞으면 그 뒤 몇 년치도 맞습니다. 설정은 그 브라우저에 남으므로 다음에 들어오면 바로 달력이 보입니다.

만든 달력 활용하기

이미지로 저장

«이미지로 저장»을 누르면 보고 있는 달이 «2026-10-근무표.png» 같은 이름의 그림 파일로 내려받아집니다. 가족 단체 대화방에 올려 두거나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쓰기 좋습니다. 달마다 한 장씩이므로 몇 달치가 필요하면 달을 넘기며 차례로 저장하면 됩니다.

인쇄 또는 PDF

«인쇄 / PDF»를 누르면 입력 칸과 버튼은 빠지고 달력만 인쇄됩니다. 인쇄 창에서 대상을 «PDF로 저장»으로 바꾸면 파일로도 남길 수 있습니다.

그래도 엑셀이 나은 경우

웹 달력이 모든 경우에 맞는 것은 아닙니다. 아래에 해당하면 엑셀이 낫습니다.

반대로 «내 근무가 언제인지 폰으로 빨리 보고 싶다»가 목적이라면 웹 쪽이 훨씬 간단합니다. 공휴일도 반영하지 않는데, 교대근무는 공휴일과 무관하게 주기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
교대근무 달력 만들러 가기 → · 교대 패턴 정리 읽기